육포와 햄, 소세지, 과자에 많은 발암물질 아질산나트륨 니트로사민 위험성

* 건강해지는 음식 나쁜음식



티비 프로그램에 육포에 관련된 방송이 나오면서 아질산나트륨에 대한 반응이 뜨겁네요. 아무래도 육포나 함 소세지 그리고 과자 등등 이 모든것이 성인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많이 먹는 음식물이기 떄문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이라는 첨가물은 꼭 써야만 하는걸까요? 일단 육가공업체 입장에서는 이 아질산나트륨은 매우 고마운 존재 입니다.

햄이든 소세지든 육포든간에 일단 발그스름하게 만들어줘서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게 만들고, 맛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하는군요. 꽤나 악명높은 발암물질이라고 알려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 아질산나트륨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질산나트륨이 발암물질이라는건 침소봉대?


하지만 육가공업체 쪽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이 암을 발경시킨다는 실제 사례가 없으며 동물 실험밖에 없었으며 너무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을 먹어서 사람 목숨이 위험해 지려면 햄을 10킬로그램은 한번에 먹어야 하는데 누가 그렇게 먹느냐고 예전에 티비 인터뷰에서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일단 그정도 먹으면 위험하다는 뜻이니 몸에 해로운건 그가 스스로 입증해준 꼴이네요

 

 

하지만 발암물질이라는게 먹는다고 해서 내일이나 다음달 혹은 내년에 바로 암에 걸리게 하는것이 아닙니다. 아질산나트륨 뿐만 아니라 많은 발암물질로 분류된 것들이 오랫동안 몸에 쌓이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암을 만드는것이지요.

그러니 그걸로 죽은 사람도 없다고 주장하는것은 조금 무리라는 것입니다.


발암물질은 바로 병을 만들지 않기에 더 위험하다


미국의 윌리엄 리진스키 박사는 암에 관해서는 권위자중 한명으로 꼽히는데요 그가 말하기를 암이라는건 우리가 30-40년전에 먹은 음식이 원인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마디로 오늘 우리가 먹는 인스턴트 음식들 속에 들어있는 발암물질들은 30년까지 갈것도 없이 10년 20년만 지나도 우리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질산나트륨을 70ppm 까지는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저같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아질산나트륨은 우리몸에서 어떤 작용을 할까요?

일단 아질산나트륨은 혈액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파괴한다고 하네요 해모글로빈은 혈액속에 있는 아이인데요, 우리 몸 구석구석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얘가 파괴되면 우리몸속에 산소공급이 어려워 지겠죠.

 

얘가 해모글로빈

아질산나트륨을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지금 내가 당장 병이걸리진 않지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우리 몸속에서는 어딘가에 분명 타격을 주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네요 아질산나트륨 치사량은 1g 정도라고 알려져있는데요 물론 어린아이나 노인 등 약자들에게는 더 적은양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핀란드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이 들어있는 음식은 영유아들이 섭취하는것을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육가공 업체들이 다들 동등하게 경쟁할 수있는 장을 만들어주는게 우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건강한 음식 만들어 팔고싶어도 아질산나트륨 빼고 칙칙한 색의 제품을 내놨다가 망해버릴 수 도있으니까요. 정부가 아예 원천 차단을 해야지요 이게 뭐라고 도대체 쓰게 놔두는건지..


아질산나트륨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무엇?


일본의 한 식품첨가물 전문가인 와타나베유지라는 사람은 가공식품 중에 가장 위험한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세지와 햄을 꼽겠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 또한 아질산나트륨 때문.

아질산나트륨 자체가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육류식품에 들어가는 아민이라는 놈과 결합을 하게 되면 니트로사민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얘가 암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아질산나트륨을 가지고 동물실험을 했더니 1그램당 니트로사민 0.3 마이크로그램을 한번 투여했더니 폐암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60키로의 성인이라면 0.018 그램으로 암 발병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식품위생법으로는 육가공품 100그램당 아질산나트륨의 함량을 최대 0.007그램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속에서 만약에 니트로사민으로 전환이 된다 치면, 200그람만 먹어도 0.014가 되는군요. 물론 몇퍼센트가 니트로사민으로 변환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질산이라는게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다, 죽을만큼 먹으려면 엄청 먹어야 한다 등등 반론도 많지만 일단 확실한것 한가지는 먹을 이유가 전혀 없는 유해물질이라는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규제를 하고 있는것인데 왜 써야만 하는 것이냔 겁니다.

그냥 다 쓰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 아닌가요?


이번에 아질산나트륨이 이슈가 되었던 육포 이야기 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 빨간육포와 검은 육포의 차이. 원래 육포는 검은색이라고 하네요

아질산나트륨를 쓰지 않은 원래의 육포는 저런 색.

아질산나트륨을 쓰지 않아도 맛있는 육포입니다.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을 쓰는 이유는?



각종 질환을 불러일으키는 아질산나트륨 입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걸 계속해서 쓰는 이유는..

단지 예쁜 색을 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우린 화장품을 먹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