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고등어 고래회충 진실, 고래회충 예방법 구충제로 가능한 고래회충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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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고등어에서 고래회충이 살아 움직인다며 한 네티즌이 영상을 올리기도 했었지요. 최근에 고래회충에 대한 이슈가 터지면서, 고래회충이 있는 생선을 먹기만해도 큰일이 난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잘못된 오해가 생기고 있습니다.

사실 고래회충이라고 보도된것은 잘못된 부분도 있으며, 지나치게 과장되어 보도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자가 되려면 고래회충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아셔야 합니다.

고래회충 예방 방법과 함께, 고래회충의 진실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해볼까 합니다.



고래회충 정말 우리에게 치명적으로 위험한 것일까?

한 네티즌이 대형마트에서 포장해놓은 고등어 토막에서 고래회충이 나와서 꿈틀거리는 장면을 찍어서 올린것입니다. 어느 마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 알 필요도 없는 것 이지요.

 보기에 좋진 않으나,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생선 기생충은 문제 없는것

사실 고래회충이라는것이 시각적으로도 매우 혐오스러울 수 있고, 고래회충이 우리 몸에 들어간다면 심각한 경우 위벽을 뚫을 수 도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더 나아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방사능 문제로 인해서 어류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 무책임한 한 언론의 고래회충 보도로 인해서 피해자가 생기지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사실 고래회충의 위험에 대한 것이 지나치게 왜곡되었다는 것을 아는 저로서도, 막상 구매하려고 하는데 저 고래회충를 보게 된다면 식욕이 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요.

하지만 잘못된 지식과 정보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던지, 불필요한 행동과 선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곡된 고래회충에 대한 정보들

처음에 보도한곳이 KBS로 알고있습니다. 거기에서는 울산 앞바다에서 생선을 낚아올렸더니, 그 안에서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가 나왔다며 위험성에 대한 보도를 했습니다.

고래회충에 감염이 되면 약물치료로는 불가능하고, 실제로 내시경을 통해서 고래회충을 확인한 뒤에 그것을 끄집어 내야 하며, 심할경우에는 수술을 해야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까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내시경으로 확인한 뒤에 제거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고래회충에 대한 파급력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게 문제 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는 봄부터 고래회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게 된다는 뉴스와 함께 사람들 사이에서는 “고래회충 때문에 무서워서 횟집도 못가겠다.”, ”날것은 무조건 먹으면 안된다더라.”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뉴스에 나온 고래회충에 대한 정보가 사실일까요?

 

<낚시 30년인생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황당하다는 낚시꾼>

진짜 고래회충은 실제로도 고래, 물개 등 바다에 살고있는 포유류의 뱃속에서 기생을 하다가, 바다로 배출이 되고나면 플랑크톤 처럼 바다를 떠돌아다니다가, 생선들의 내장으로 들어가서 자라는 유해한 기생충은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KBS에서 보도한 망상어 뱃속의 그 고래회충이라고 알려진 기생충은 '필로메트라과 선충'이며, 실제로 위벽을 뚫는다고까지 알려진 그 고래회충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kbs 뉴스에 나온 망상어의 기생충은 고래회충이 아니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서정수 박사가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기를

"기생충 종류 중 하나인 선충류가 있는데, 그 종류 중 필로메트라과, 그리고 아니사키스과(고래회충)이 있습니다. 필로메트라과의 최종 숙주는 어류이므로 인체에는 무해합니다."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단국대의대의 기생충학과 교수 역시

“고래회충의 최종 숙주는 포유류기 때문에, 사람 역시 감염이 될 수 있으나, 필로메트라과는 최종숙주가 어류 이기 때문에 사람이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나왔던 그 고래회충은 꽤나 긴것도 있었는데, 실제로 고래회충은 최대 2cm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상어 뱃속에 있던것처럼 뭉쳐있지 않고 반지모양으로 말려있고 각각 떨어져있다고 합니다.

 

고래회충으로 인해서 사람이 죽을수도 있을까? ‘고래회충 치사율 0%’

고래회충은 구충제를 먹어도, 약물치료도 듣지 않는 무서운놈이라고 알려지면서, 위벽까지 뚫는다고 하니 사망자도 생기지 않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실제로 고래회충 이슈가 터지고나자 한 정신는 언론은 위벽이 뚫리고 나면 패혈증 등으로 사망할수도 있다고 신나게 보도를 했지만, 지금까지 고래회충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잘못 알려진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치료는 정말 외과적 수술만 가능할까?

각종 뉴스에서는 고래회충 치료법에 대해서, “악물치료법은 전혀 없다.”라고 이야기 했는데, 서교수의 말에 의하면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보통 고래회충에 감염이 되고나면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병원에가서 내시경을 통해서 제거를 하는게 일반적이지만,

고래회충 치료는 구충제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충제를 5일~7일 정도 복용을 하면 고래회충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고래회충으로 사망한사람 단 한명도 없다.

“고래회충은 사망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유해하지도 않고, 지금까지 죽은 사람은 들어보지도 못했다.”라는게 전문가의 의견 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확대보도 되었다는 것이지요.

우리의 몸속에는, 글을 읽고계시는 지금도 기생충이 살고있습니다. 물고기 몸에도 기생충이 살고있고, 사람 역시 어떻게 보면 지구의 기생충이라 할 수 있지요. 고래회충으로 인해서 사람이 잘못되는 경우도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고래회충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5천만 인구중에 50명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래회충 예방법 뭐가 있을까요?

아주 간단 합니다. 고래회충 예방은 정말 걱정이 크게 되신다면 열을 가해 드시게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고래회충 역시 열을 가하면 일반 단백질 덩어리 일뿐 우리 몸에 그 어떤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하루만 지나도 고래회충이 죽게 된다고 하네요.

가장 확실한것은 굽거나 튀기는 등 열을 가하는 것 입니다.

 

 

직접 회를 쳐서 먹을때 고래회충 예방 하는 방법

고래회충은 주로 생선의 뱃살과 내장에 있습니다. 밝은곳으로 회를 쳐서 드실때에는, 조금만 자세히 보면 육안으로 보이니 씻어서 드시면 되겠구요. 어차피 내장같은것은 탕에 들어가거나 버리게 되니 걱정이 되지않는데, 내장과 뱃살 손질하신 칼과 도마 등 도구들은 깨끗하게 물로 씻어주셔야 합니다.

고래회충 예방 1. 60℃~70℃에서 가열처리하면 7초 내 사멸

고래회충 예방 2. 직접 날것으로 먹는것은 피하되, 칼과 도마는 잘 씻어서, 행주는 잘 빨아서 햇볕에 말려주는것이 중요.

 

지나친 고래회충 확대보도 자제해야..

위의 방송은 그 유명한 위기탈출 넘버원입니다 숨만 쉬어도 죽는 프로그램이죠. 고래회충을 먹으면 혈관을 건드려 출혈이 발생하고 그 결과 또 다른 질병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인데, 저렇게 되는게 하고싶어도 힘들다고 합니다.

고래회충으로 불리는 기생충 아니사키스(Anisakis)가 처음발견된것이 1965년 일본 입니다. 일본은 우리마라보다 고래회충 감염으로 치료받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요. 일본에서도 사망자 사례는 찾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고래회충이 많은 어종은 어떤게 있나?

고래회충인 아니사키스는 보통 고래, 돌고래, 물개 등으로 부터 배출될때는 ‘알’의 형태 입니다. 그리고 1차숙주가 주로 바다새우류라고 합니다. 그리고 2차숙주는 고등어,갈치,삼치,오징어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어종들 입니다.

실제로 마트나 생선을 다루는 곳에서 일을 해보신분들은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에 대해서 꽤나 익숙하신분들이 많으실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류가 열을 가해 먹는 요리에 들어가는 어종이므로 크게 걱정하실 것은 없으며, 직접 잡아서 드실때도 조금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보도를 하니 무서울 수 밖에…

 

고래회충 감염 증상은 어떤게 있나요?

고래회충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되면, 복통이나 메스꺼움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심할경우 구토증세가 일어나기도 하는데, 보통 배가 아프거나 해서 병원을 찾게 됐다가 고래회충인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 고래회충을 섭취하게 되더라도, 먹은 줄도 모르고 위장 안에서 소화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고래회충에 대한 오해가 좀 풀리셨나요?^^

고래회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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